본래는 방사성 물질이나 대기 속의 불안정한 물질을 취급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갑이 딸린 상자를 일컫는데, 자동차에서는 계기판 옆에 설치해 놓은 자그마한 수납고를 이르는 말로, 영어로는 글러브 컴파트먼트(glove compartment)라고 한다.
운전자 앞에는 대시 보드가 있고 계기류들이 있으나, 조수석 앞에는 빈 공간이 생겨 그곳에 글러브 박스를 마련하고 있다.
보통 열쇠로 잠글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장갑이나 연장 등 여러 가지 물건을 둘 수 있다.
야간에도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램프가 설치되어 박스를 열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사양도 있다.
또 도어의 안쪽에도 포켓이라 불리는 공간이 마련되기도 한다.
모두 차 안의 좁은 공간을 유효하게 쓰려고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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