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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유지보수 측면 이야기

by 우리집닥털 2023. 4. 19.


내연기관 차량은 연료공급, 동력변환, 매연배출까지 복잡한 화학반응 제어와 동력변환을 위해 필요한 부속이 매우 많다. 대충 훑어봐도 연료필터, 연료펌프, 흡기필터, 터보차저, 타이밍샤프트, 타이밍벨트, 냉각기, 엔진, 점화플러그, 인젝터, 배기관, 머플러, DPF, 알터네이터 등등 말만 들어도 두통을 유발하는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들어가고 이러한 기계 시스템을 원활하게 작동시키기 위해서 엔진오일, 미션오일 등등의 각종 윤활유와 많은 정비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이런 산더미 같은 정비를 하는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은 전부 운전자가 책임지고 떠맡아야 하며 여기에 드는 비용과 폐오일로 인한 공해발생량도 만만치가 않다.

하지만 전기자동차는 일단 동력계통의 구성부터가 모터, 모터드라이버, 전원으로 매우 단순하고 그나마도 구성 전체에 소모성 부속이나 잦은 고장을 일으킬만한 부분이 없어서 유지보수성이 뛰어나다. 파워트레인이나 조향, 서스펜션 등의 부속 설계는 차량을 만드는 이상 전기자동차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내연기관 자동차의 기계설계 난이도와는 감히 비교할 수 없다.